화천서 제251차 월례회…속초∼고성 동해고속도 연장 조기 착공 건의
(화천=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251차 월례회가 25일 화천군 화천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회에서 최익순 협의회장(강릉시의회 의장)은 그간 활동 상황을 보고받고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 연장 조기 착공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의장협의회는 특히 '폐광지역 대체산업 조속 촉구 성명서'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삼척시에 정부의 폐광 대체산업이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산업화 최전선에서 희생해온 삼척시는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로 고통받고 있으며,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오는 6월 폐광을 앞두고 있어 지역산업의 근간마저 사라지는 지역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에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최첨단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구축사업 본격 추진, 면세점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산업, 친환경 물류·항만 개발 등 새로운 먹거리산업 발굴을 통한 정부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체산업 육성 계획을 촉구하며 책임있는 답변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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