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4∼10월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큐브' 상영관에서 '판타스틱 인구시네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상영하는 부천문화재단의 '수요시네마'와 협업해 일정 중 일부를 할애해 인구 관련 주제 작품을 무료 상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계 중심의 기존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영화를 통해 인구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다음 달 9일 오후 2시와 23일 오전 10시에는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이 출산과 육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SF영화 '팟 제너레이션'이 상영된다.
이어 5월에는 '인사이드아웃2', 8월 '홈리스', 9월 '플랜75', 10월에 '툴리'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소속 전문 프로그래머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영화 관람 신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부천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인구 관련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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