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에 보합권 상승…3년물 2.612%(종합)

연합뉴스 2025-03-25 18:00:04

국채 금리 상승 (PG)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5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제한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1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21%로 0.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1.4bp 상승해 연 2.700%, 연 2.69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02%로 0.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1.6bp 상승해 연 2.586%, 연 2.457%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되는 가운데 관망세를 나타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방향으로 해소될지와 확장 재정 규모와 시점이 (금리 향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3년 국채 선물을 1만5천275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2천41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6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국고02875-4409)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1조7천530억원이 응찰해 292.2%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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