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김해시 "혼인·출생신고 하면 각별한 선물 드립니다"

연합뉴스 2025-03-25 17:00:15

혼인신고하면 선물 드립니다

(양산·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4월부터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스티커를 부착한 축하 물품을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선물은 시 소재 기업의 타올·우산 세트, 지역 도예가 부부가 만든 머그잔 세트, 지역 공방에서 제작한 원목 수제 나무 도마 등 3종이다.

혼인신고 부부는 3종 선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축하 물품은 시에서 혼인 신고한 신혼부부 중 1명만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받을 수 있으며 올해 1월 1일 이후 이미 혼인신고한 부부도 소급해서 받을 수 있다.

소중한 아기와의 만남을 축하합니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출생신고자에게 시 인기 캐릭터인 '토더기' 모양을 새겨 특별하게 만든 아기 양말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이런 선물사업은 시가 시민정책 제안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소중한 아기 탄생을 축하하고 저출산 시대 출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 처음 도입했다.

양말은 아기 피부에 무해한 순면 소재로 직조해 미끄럼방지 가공 처리를 해 만들었다.

이 선물은 올해 출생한 아기들에게 제공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에 출생신고를 했거나 온라인 신고를 한 경우도 소급해 선물한다.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김해시 출생신고 건수는 2천393건으로 2023년 2천522건보다 129건이 줄었다.

시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75명보다 다소 높은 0.80명을 기록했다.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