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전 세계 기자들이 모여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과 제주 등에서 2025 세계기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 52개국에서 온 62명의 기자가 'AI 미디어시대의 언론'과 '기후환경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비무장지대(DMZ) 방문, 공방 체험,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취재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AI 저널리즘의 확산 와중에 각국의 언론인들이 한국에 모여 관련된 문제점을 점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정치적 문제 등으로 한국의 위상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세계 언론과 한국의 역할을 진지하게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이달 3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종현 회장의 환영사, 우원식 국회의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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