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서부권 지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시·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서부권(목포·해남·영암·신안·진도·영광·함평·무안)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입자 크기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권역별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시 광주 지역 대기 중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87㎍/㎥, 전남 서부권은 186㎍/㎥로 관측됐다.
앞서 전국적으로 정오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는 26일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환자, 유아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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