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연구장비 정책 컨트롤티워 '혁신R&D장비기술정책센터' 출범

연합뉴스 2025-03-25 15:00:01

혁신 R&D장비기술정책센터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 장비 정책을 지원하는 '혁신 R&D장비기술정책센터'를 25일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책센터는 분산된 국내 연구장비 분야 정책기획과 중장기 기술개발 지원을 일원화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 기술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전략기술별 국가 R&D 장비기술 정책 중장기 로드맵을 설립하고, 첨단 연구장비 개발을 위한 R&D 사업도 기획한다.

과기정통부가 하반기 마련 예정인 '국산 연구장비산업 발전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또 대기업 주도형 기술공급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R&D 장비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등 연구장비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연구장비산업 동향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외 전시회 및 콘퍼런스에도 연구성과를 홍보해 활성화 기반도 마련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장비산업은 국가 전략기술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AI·양자 등 첨단 전략 산업에서 핵심기술을 통해 연구장비가 산업용 장비로 개선·확산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정책센터의 활동이 연구성과 제고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