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 대표팀, 말레이시아 출신 로마스 코치 영입

연합뉴스 2025-03-25 13:00:08

한국 다이빙 대표팀 코치를 맡은 브라이언 닉슨 아낙 로마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다이빙 대표팀이 말레이시아 출신 코치를 영입했다.

대한수영연맹은 25일 "말레이시아 국가대표로 12년 이상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닉슨 아낙 로마스를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마스 코치는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으며, 동아시안게임 7연속 우승을 달성한 말레이시아 다이빙 간판선수 출신이다.

2023년부터 올해 초까지는 말레이시아수영연맹에서 다이빙 기술 총괄자로 활동해왔다.

로마스 코치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선수들의 강점과 도전 과제를 이해하고 그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올여름 예정된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동메달 2개 등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한국 다이빙은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4b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