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미포가 지난해 매출 4조6천300억여원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기준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HD현대미포는 25일 울산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조6천300억여원, 영업이익은 885억여원을 달성했다.
연간실적 기준으로 흑자가 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회사 측은 고수익 선종 위주 선별 수주와 공정 안정화 결과로 분석했다.
수주는 목표치(46척 31억달러)를 98% 초과하는 97척 6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김형관 사장은 "창사 5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시기"라며 "디지털 생산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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