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지난해 37만명 이용…전년 대비 51%↑

연합뉴스 2025-03-25 11:00:10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24곳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가 37만명으로 2023년 24만명과 비교해 51%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간이형 이동노동자쉼터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 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하는 노동자다.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하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개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쉼터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10곳), 접근성과 간편한 휴식이 중점인 간이형(14곳)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이용률은 간이형이 63%, 거점형 37%로 간이형 쉼터 이용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올해 역 광장, 상가 지역 공영주차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명, 용인, 안산, 화성 등 4곳에 간이형 쉼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쉼터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이동노동자들과 끊임없이 소동하고 복지와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거점으로 자리를 잡도록 계속해서 개선하고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