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산불 예방에 모두 동참해달라"

연합뉴스 2025-03-25 11:00:10

대도민 담화문 발표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푸른 전남의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 모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봄철 산불 예방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산림 인접지에서 논, 밭두렁이나 영농 부산물 같은 쓰레기를 절대 태우지 말라"며 "산에서 연기나 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112로 신고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난 5년간 산불의 40%가 입산자 실화, 26%가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에서 발생했는데 모두 예방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 하나가 푸른 전남의 산림을 지키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24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 진화헬기 13대와 전문진화인력 1천180명, 진화장비 5만4천점 등을 갖추고 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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