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편백·상수리 등 나무 29만 그루 식재

연합뉴스 2025-03-25 10:00:09

숲에서 힐링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숲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나무 29만 그루를 심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임야 118㏊에 편백, 백합, 낙엽송, 상수리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조림 사업은 산주가 수확 시기에 달한 나무를 수확한 뒤 산림청이 지정한 목재생산용 수종으로 수종을 갱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주는 전체 조림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돼 참여 문턱이 낮은 게 특징이다.

시는 경제수(85㏊) 조림을 통해 목재 생산을 확대하고, 산사태나 산불 등 산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큰나무(20㏊) 조림도 추진한다.

신월동 시유림 10㏊에는 쉬나무 등 밀원 수림을 조성해 꿀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학수 시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림이라는 온실가스 흡수원을 조성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