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차[005380]는 대표 중형 택시 모델인 '2025 쏘나타 택시'를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 '택시 통합 단말기'를 탑재했다. 기존에 별도 기기로 운영되던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모두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의 스티어링휠 버튼과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의 배차 서비스를 연동해 콜카드를 수락하면 자동으로 카카오내비로 길안내를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택시 미터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및 바퀴 회전수를 활용한 정밀한 요금 산정 기능과 할증·시외요금 등 탄력 요금제 자동 설정 기능을 넣었다.
현대차 최초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인 '현대 TV 플러스'를 쏘나타 택시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택시 기사는 휴게 시간에 실시간 뉴스 채널 및 여러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현대차는 2025 쏘나타 택시에 방오·방수에 탁월한 프로텍션 카 매트 및 카펫, 엔진오일·필터 교체용 정비 홀, 하이브리드 타입 와이퍼 등을 적용해 차량 유지 및 정비 부담을 줄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시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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