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안중근 의사 115주기 추모식…보훈부 차관 참석

연합뉴스 2025-03-25 10:00:01

안중근 의사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뤼순감옥박물관에서 거행되는 현지 추모식에 이희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추모식은 오는 26일 오전 열린다. 그간 중국 현지 추모식에는 보훈부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으나 올해는 순국 115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는 만큼 처음으로 차관을 단장으로 보낸다.

대표단은 추모식 이후 안중근 의사 관련 사적지 점검에 나선다. 의사가 1910년 3월 26일 순국한 뤼순감옥박물관, 1910년 2월 7∼14일 여섯 차례 재판을 받고 사형 선고를 받은 뤼순관동법원박물관 등을 살펴본다.

보훈부는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노력을 이어가는 등 국민이 애국선열의 생애와 정신을 기억·계승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