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인투셀,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닥 상장 추진

연합뉴스 2025-03-25 09:00:03

인투셀 CI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바이오 기업 인투셀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창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141080]의 공동 창업자인 박태교 대표가 만든 회사로, 신규 항체·약물 결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이다.

ADC는 항체, 약물, 링커로 구성된 차세대 항암제로, 표적 하는 암세포만 공격해 약효를 높인다.

인투셀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ADC 후보 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와 약물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 목표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한다.

인투셀은 공모 자금을 플랫폼 신기술 연구개발 역량 강화, 주요 파이프라인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에서 인투셀은 총 15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2천500∼1만7천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천854억∼2천521억원이다.

4월 29일∼5월 8일 수요 예측을, 5월 13∼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은 미래에셋증권[00680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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