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국전력,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목표가↑"

연합뉴스 2025-03-25 09:00:02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5일 한국전력[015760]이 낮아진 에너지 가격 등 덕에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정혜정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반영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분이 반영됨에 따라 전력 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낮아진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연료단가에 힘입은 SMP(전력시장가격)하락, 원전 이용률 상승에 따른 전력조달단가 하락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6% 급증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28.8%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1분기 5.6%에서 올해 1분기 18.5%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조9천560억원에서 15조4천600억원으로 19% 상향했으며 내년 추정치도 11조7천890억원에서 15조9천140억원으로 35% 상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는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낮아진 에너지 가격과 발전 믹스 개선, 한국전력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용인하는 정부 정책이 겹친 것이 그 배경"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한국전력이 당면한 과제 중 하나는 한전채 발행한도 상향 일몰기한인 2027년에 맞춘 재무구조 개선"이라며 "한국전력의 지난해 말 기준 별도 사채는 72조1천억원 규모인 반면, 자본금 및 이익잉여금의 합산은 18조8천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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