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中 농수산물 고율관세에 WTO 제소

연합뉴스 2025-03-25 08:00:12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캐나다가 자국산 농수산물에 대해 높은 세율의 관세를 매긴 중국을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협의를 요청했다.

WTO는 24일(현지시간) 캐나다가 중국의 추가 관세를 놓고 분쟁 협의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중국은 캐나다산 유채씨오일(카놀라유)과 완두콩 등에 대해 추가 관세 100%를 부과하고, 캐나다산 수산물 및 돼지고기에도 25%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앞서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해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발표한 데 따른 보복 관세로 받아들여졌다.

캐나다로선 중국의 보조금이 투입된 제품이 북미 시장에 유입되는 데 따른 조처였지만 중국은 보복 관세를 감행했다.

분쟁 협의 신청은 WTO 제소 절차의 첫 단계다.

분쟁 당사국은 60일간 협의를 통해 다툼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이 기간이 지나도록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WTO 패널(전문 심사단)에 판정을 요청하게 된다.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