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인근의 버스정류장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 등에 따르면 테러범은 승용차를 정류장에 충돌시킨 뒤 흉기를 들고 내려 정류장에 있던 20대 군인을 공격했고, 이후 이 군인의 총기를 빼앗아 주변 시민들에게 쐈다.
근처에 있던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해 테러범을 사살했다.
현장에서 85세 민간인 남성이 숨졌으며 흉기에 다친 군인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중태다.
이스라엘 경찰은 테러범이 아랍계 이스라엘인 카렘 자바린(25)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연계 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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