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퇴임식…"동계종목 긴밀 협조"

연합뉴스 2025-03-25 00:00:27

김진태 지사 "올림픽 유산인 재단 운영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재단법인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퇴임식이 24일 강원 평창에서 열렸다.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퇴임식

2018평창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유 이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퇴임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홍규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정부와 체육계 주요 인사, 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퇴임사에서 "2018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 이후 2019년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서 6년간 근무하면서 진행한 많은 활약은 재단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장으로서 동계종목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및 지자체에서도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유 이사장님은 올림픽 개최 전부터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10년의 세월을 도와 함께 해주셨다"며 "올림픽 유산인 2018평창기념재단의 운영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 대회 유산의 지속적인 활용과 확장을 목적으로 2019년 설립됐다.

공석이 된 후임 이사장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