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한라체육관…북페어, 세미나, 전시 등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개성있는 출판 문화 흐름을 만들어내는 국내외 독립출판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북페어 2025'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북페어 2025는 국내외 독립출판물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200팀이 함께하는 행사로 독립출판인과 모든 계층의 독자가 즐길 수 있는 전국 단위 독립출판물 박람회다.
박람회에선 북페어, 세미나, 전시, 어린이 체험 코너 등을 운영된다.
최다의 제주대 학술연구교수의 '상처 입은 이방인이 제주 4·3과 대화하던 순간 '작별하지 않는다' 읽기, 이지나 콜링북스 대표의 '책을 파는 곳에서, 이야기를 만드는 곳으로', 이윤아 한국창작북앤아트 대표의 '종이의 역사'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 외에도 '제주 4·3을 기억하다', '내가 하고픈 이야기' 등 테마 전시가 열리고, '양말 도깨비'와 '귤박스 아지트' 등 업사이클링 놀이 쉼터와 '이면지 달력 만들기', '꿈나무 그림숲' 등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제주북페어 2025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독립출판물과 제작자들을 만나며 출판에 대한 이해를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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