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청정 발자국·원통 오로라길 조성한다

연합뉴스 2025-03-25 00:00:07

정주환경 개선 공모 2곳 선정…"걷기 좋은 접경지 만든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주민이 걷기 좋은 접경지역 만들기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도는 2025년 접경지역 정주 환경 개선 공모 사업에 '양구 청춘 발자국 : 모두가 함께 걷는 길 조성사업'과 '인제 원통 오로라길 조성사업' 두 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양구 청춘 발자국 사업을 통해 양구 종합운동장 일대를 대상으로 기존 차량 중심의 이동 동선을 보행 친화적으로 개선한다.

원통 오로라길 조성 사업은 북면 원통리 일원의 완충 농지를 활용해 쾌적한 친환경 산책로를 조성하고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높인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두 사업은 주민의 보행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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