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과, 파출소 2개, 함정 5척…상황 대응 시간 대폭 단축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동해해양경찰서가 31일 개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강릉해경 신설 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31일 기획운영과와 경비구조과, 해양안전방제과, 수사정보과 등 4개과, 주문진과 강릉 등 2개 파출소, 함정 5척 직제 시행으로 강릉해경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청사는 시내 포남동 강릉역 인근에 임시청사를 마련했으며 300t급 함정과 50t급 함정의 전용부두는 강릉항을 쓰게 된다.
근무 인원은 본서와 함정, 파출소를 포함해 모두 199명이다.
강릉해경은 북으로는 양양군 손양면 상운천 이남부터 남으로는 강릉시 옥계면 도직해변까지 해안선으로부터 약 74㎞의 바다를 담당하게 된다.
강릉해경은 그동안 속초해경과 동해해경이 관할하던 지역을 맡아서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강릉은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으로 안전관리 업무가 지속해 발생했지만, 지역 해양경찰서가 없어 속초해경과 동해해경 지원을 받았다.
특히 관광객이 급증하는 강릉 연안해역에서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속초해경과 동해해경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더라도 60분가량 소요돼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강릉해경 개서로 상황 대응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해경은 21번째 해경서가 된다.
그러나 해경 개서식은 임시청사 내 부대시설 등이 완료되지 않아 확정되지 않았다.
강릉해경은 정식 청사 마련에 4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부지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박홍식 초대 강릉해경 서장은 "강릉해경 개서로 속초와 동해에서 출동했던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며 "현장을 중심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더욱 신뢰받는 해경경찰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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