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적극 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한 73개 지방자치단체를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안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우수기관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인천시, 경기 수원시, 전남 해남군, 서울 중구 등 4곳이다.
서울 중구의 경우 민관이 협동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동주택의 공동 현관에 '프리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찰과 소방의 비상출동 시 신고자 연락이 닿지 않더라도, 경찰이 무선 리모컨으로 공동 현관을 개방할 수 있게 해 시민 안전과 범죄 피해자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안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타 지자체에도 적용이 가능한 우수사례는 '적극행정 ON'(적극행정 누리집) 게시, 우수사례집 발간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적극 확산한다.
결과가 미흡한 지자체에는 민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미흡 지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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