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이용권 받을 기초생활수급 어린이 1만명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아토피피부염이나 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 진료비나 예방 상품을 지원받을 어린이 1만명을 모집한다.
환경부는 10만원 상당의 환경보건이용권을 받을 1만명을 31일부터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13세 미만 어린이이다.
해당하는 어린이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이 홈페이지(www.ehtis.or.kr/ecovoucher)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이용권이 제공된다.
환경보건이용권은 환경성 질환 진료비나 관련 상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8천500명)과 실내 환경 진단 이용권(1천500명)으로 나뉜다.
실내 환경 진단을 선택하면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폼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얼마나 있는지 측정하고 관리 방안을 안내한다. 환경 개선이 시급한 250가구에 대해서는 개선 공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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