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소각시설 내 열을 활용한 전력 생산 발전설비 2기를 2026년 추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발전설비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대기 배출가스의 잔열을 재활용하는 총 340㎾(170㎾ 2기) 규모의 발전설비다.
200도의 대기 배출가스 잔열을 회수해 발전기를 가동하는 저온의 '유기랭킨사이클' 방식의 설비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그간 폐열을 활용한 발전설비 1대를 운영해 연간 8만㎿h의 전력을 생산했다. 한국전력에 폐열 활용 전력을 판매해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인 '해돋이 힐링센터'를 센터 내에 최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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