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101교에 '디지털튜터' 배치

연합뉴스 2025-03-24 13:00:09

제주도교육청 새로운 앰블럼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를 도입하는 초·중·고 101교에 '디지털튜터'를 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튜터는 교사의 수업 준비 및 기기 운용을 보조하고, 디지털 소양이 부족한 학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단기 계약직이다.

교육청은 2023년 처음으로 4교에 4명의 디지털튜터를 배치한 데 이어 지난해 33교에 37명의 디지털튜터를 배치했다.

올해 AIDT가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30억원을 지원받아 101명의 디지털튜터를 배치하게 됐다.

AIDT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도입된다.

제주 지역 AIDT 도입 학교는 초 64개(분교장 2교 포함), 중 23교, 고 14교다.

교육청은 이날 오후 탐라교육원에서 AIDT 도입 101교의 교원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운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AIDT 가입 및 활용방안, 디지털 튜터 운영 및 추가 배치 계획, AIDT 적용 교원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교육청은 올해 AIDT 적용 교원을 대상으로 기초, 심화, 혁신의 3단계 연수를 총 47회 개최해 교원의 수업 설계와 교수 학습 모형 활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AIDT 활용 연수와 학교 관리자 대상 리더십 연수도 진행한다.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