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되는 관내 GS25 편의점 6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안산시에는 공동주택, 행정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621곳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지만 시설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대에는 장비사용이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야간시간 대 응급 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GS25 안산신영점·안산프라자점·안산썬라이즈점·고잔로데오점 등 4곳에 심장자동충격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GS25 상록한국점·안산중앙역점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시가 구입해 설치하고, 관리는 GS25편의점이 담당한다.
이민근 시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응급상황에 놓인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시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단원보건소 상설교육장에서 매주 월·화·목요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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