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신진, 중견, 리더 3단계 경력기준을 새로 도출하고 이에 따라 교육과정과 학습포털 시스템을 새로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KIRD 교육체계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심 직급별 교육이 주로 이뤄졌으나 출연연 재직자 60%가 책임연구원급인 만큼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변화를 줬다고 KIRD는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3대 경력기준별 총 36개 역량으로 새 역량체계를 구성했으며, 여기에는 창의융합, 디지털 전환(DX) 등 핵심역량 7개, 리더십 역량 12개, 직무역량 17개가 담겼다.
개편과 함께 KIRD 학습포털 시스템 '알파캠퍼스'에 학습자의 직군과 경력단계, 교육과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개발 로드맵' 기능도 추가했다고 KIRD는 밝혔다.
배태민 KIRD 원장은 "향후에는 학습자의 역량 수준을 인증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발급 등의 체계를 도입해 교육을 통해 획득한 역량을 대내외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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