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학 시의원 "강원대 삼척캠퍼스 기숙사 시내 건립해야"

연합뉴스 2025-03-24 12:00:08

김원학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의회 의원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 김원학 의원은 24일 "강원대 삼척캠퍼스가 교내에 추진하는 기숙사 신축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삼척 시내에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1회 삼척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학 측은 노후화된 기숙사로 인한 지속적인 민원과 재학생의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자 BTL 방식으로 600명 규모의 기숙사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신축하게 되면 기숙사 수용 인원 1천65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기숙사가 필요하다면, 삼척 시내에 건립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삼척 경제를 회생시키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숙사를 시내에 건립하면 학교 내에만 머무르던 활동 범위가 자연스럽게 삼척시 곳곳으로 확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시 이미지와 지역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회 참여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