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지역 소상공인 600명에게 건강검진 비용 3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협약 검진센터 등에서 오는 9월 13일까지 별도 비용 없이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 비용은 대전시가 검진 병원에 일괄 지급한다.
시는 장시간 노동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폐암 검진 등 총 120개 항목에 대한 검진비를 지원하며,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큰 질환 중심으로 구성했다.
신청은 오는 4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연 매출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KB금융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기탁받아 ▲소상공인 건강검진 지원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아이 돌봄 지원 ▲만남 지원 ▲난임 치료비 지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www.djbea.or.kr/biz)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경민 경제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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