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작가' 필립 콜버트 개인전…내달 1일 개막

연합뉴스 2025-03-24 11:00:09

석촌호수에 대형 입체 작품 'The Painter' 기증

필립 콜버트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석촌호수 미술관인 '더 갤러리 호수'에서 영국의 팝아트 작가인 필립 콜버트의 개인전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을 다음 달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연다고 24일 밝혔다.

자칭 '랍스터 작가'인 콜버트는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만화적 요소를 활용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필립 콜버트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캐릭터 '랍스터 맨'을 주인공으로 현대 소비문화,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평면 작품 10점과 조각 9점 등 모두 19점이 전시된다.

특히 콜버트는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조각 작품 'The Painter'(더 페인터)를 석촌호수에 기증한다. 구는 "콜버트가 모든 제작·설치비용을 부담해 이뤄진 것으로, 국내 미술계에서는 예술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해 공공 조형물을 기증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콜버트는 2024년 석촌호수에서 진행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송파구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의 작품이 석촌호수에 자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와 기증을 통해 송파구가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콜버트 설치 작품 'The Painter'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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