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33년 된 '신월1동 주민센터' 재건축 본격화

연합뉴스 2025-03-24 10:00:11

신월1동 주민센터 투시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은 지 33년 된 신월1동 주민센터를 재건축한다고 24일 밝혔다.

1992년 건립된 이곳은 낡고 좁은 데다 장애인·노약자의 접근성도 떨어져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 청사는 현재 마을마당공영주차장인 신월1동 129-6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천99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3월에 착공해 202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층별로는 ▲ 지하주차장 94면 ▲ 1층 주민센터 민원실 ▲ 2층 북카페 ▲ 3층 자치회관·다목적홀 ▲ 4층 생활체육센터 ▲ 옥상공원 등이 조성된다.

구는 이런 재건축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21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노후한 신월1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월1동주민센터 건립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이기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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