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시민에게 특색 있는 음식 소개…3천부 배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 대표 음식과 인증 음식점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맛지도를 제작·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 먹으러 갈지도'로 이름 붙여진 맛지도는 관광객과 시민이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맛지도에는 동해시 대표 음식인 산채나물비빔밥과 물회를 비롯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힘써 온 으뜸·모범·위생 등급제 인증 음식점 등 총 76곳이 수록됐다.
특히, 이용자가 음식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성과 체계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심하고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맛지도는 동해시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천곡황금박쥐동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무릉별유천지 등 주요 관광 명소에 비치됐다.
터미널과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시설에도 배포해 관광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모두 3천부를 배포했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안내판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음식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맛지도가 지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내 음식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외식업계를 활성화하고자 맛지도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외식 문화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관광과 외식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