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4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광주에서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비저감조치'란 비상저감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주시는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날림(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공공부문 대기배출시설 대상으로 시설관리 및 운영시간 단축 등을 점검하고, 드론·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 대기배출 상황을 감시할 예정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예비 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대기질 상황을 면밀히 감시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지역 주민들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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