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AI 등 4개 핵심산업에 19조원 지원 '특별자금' 출시

연합뉴스 2025-03-24 10:00:03

KDB산업은행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관련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R&D 투자자금 등을 지원하는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이들 산업의 밸류체인 전·후방산업 및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 모두 포함된다.

특별자금은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각 산업의 자체 시설투자 뿐 아니라 차세대 유망 원천기술에 대한 R&D, 해외 M&A를 통한 해외 원천기술 확보 등 설비투자를 폭넓게 지원한다.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에는 은행 조달원가 수준의 최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재정연계 없이 조성된 자체재원 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운용 한도는 2027년까지 19조원이고, 2025년 한도는 6조원이다.

산은은 "이번 특별자금을 통해 핵심산업 영위 국내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기술 격차를 유지·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최저 국고채 수준의 저리대출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출시되면 산은의 자체 상품과 함께 관련 업계에 더욱 많은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5일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국산업은행에 50조원 규모로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