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인터넷 방송 업체인 SOOP[067160](옛 아프리카TV)에 대해 24일 "작년 경쟁 서비스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한 덕에 실적이 좋았지만, 올해엔 높아진 기저 효과 때문에 실적 성장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낮췄다.
SOOP의 전 거래일(21일) 종가는 8만3천800원이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히면서 "국내 독보적 라이브 방송 플랫폼(기반 서비스)이며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 관련한 모멘텀(반등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글로벌 사업은 몇몇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의 방송 동시 송출로 트래픽 증가가 나타나며 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인했고,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진출하면서 관련 매출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인수한 '플레이디'(디지털 광고 대행사)와의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