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소형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한 강남구민이다.
단, 품질인증 및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한정하며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 등 음식물 쓰레기를 하수관으로 직접 배출하는 방식의 기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천200세대에는 최대 35만원까지 구매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방문 두 가지이며 선착순 접수로 인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일부터 강남구 자원순환종합포털(clean.gangnam.go.kr)에서 할 수 있고, 방문 신청은 3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서류와 더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속 가능하고 주민 친화적 방법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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