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전문가가 6개월 집중관리…송파구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연합뉴스 2025-03-23 14:00:04

서울 송파구청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송파구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앱과 활동량계(스마트밴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축적된 개인 건강정보를 전문가가 분석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건소 방문 없이도 앱을 통해 생활 습관을 진단받거나 소통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이용하기 좋다.

구는 4월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5월부터 6개월간 서비스를 시작한다.

19세 이상 구민과 관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현재 만성질환으로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우선 선정한다.

구는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작년까지 약 1천500명에게 모바일 헬스케어를 제공했으며 선도 보건소 및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사업 효과성을 입증받았다.

서강석 구청장은 "첨단기술로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