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3일 오전 10시 42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금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장비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며 이날 낮 12시 현재 진화율은 80%다.
산불이 나자 인천시 서구는 "인근에 있는 주민은 입산을 자제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산림청은 전날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충청·호남·영남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또 인천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
소방 당국자는 "아직 진화 중인 상황"이라며 "피해 면적은 진화 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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