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린스턴대 학생 불러 모은 LG전자…"미래인재와 접점 확대"

연합뉴스 2025-03-23 12:00:02

'LG College Day' 진행…혁신 기술·ESG 활동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G전자가 미국 현지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들과 협업해 미래 고객이자 미래 인재인 대학생들과 접점 확대에 나선다.

LG전자 미국 본사에서 열린 'LG College Day'

LG전자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한국어학 수업을 듣는 대학생 50여명을 북미지역 본사로 초청해 'LG College Day'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LG College Day는 인근 대학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초청해 사업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프린스턴대 학생들과 함께 사옥에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담긴 혁신 기술을 설명했다.

또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앞세우는 LG전자만의 기업문화와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도 소개했다.

LG전자 미국 본사에서 열린 'LG College Day'

올해 상반기 LG College Day에는 프린스턴 대학교 외에도 예일대, 펜실베이니아대, 브라운대, 뉴욕대, 웨슬리언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 명문대학교 학생들의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인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나아가 미래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와 미래 인재 확보의 기회로도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해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을 활용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사옥 내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국립야생동물연맹(NWF)으로부터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의류 재활용 캠페인, 저소득층을 위한 가전 기부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여러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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