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해 12월 개통한 서울 청량리와 부산 부전역으로 오가는 KTX 중앙선과 연계한 부산 관광 상품이 개발됐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부산시, 한국철도공사, 부산관광공사는 봄꽃이 피는 부산 특화 관광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관광상품은 오전 6시 23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하는 KTX-이음을 타고 오전 10시 24분 부전역에 도착한 뒤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부산시내를 도는 것이다.
먼저 해운대로 가서 블루라인파크를 타고 문탠로드 벚꽃길을 걷는다.
점심 식사 후 오륙도로 가서 수선화, 유채꽃 등을 즐기고 수영구 남천동 벚꽃길과 광안리 해변을 산책한다.
저녁을 먹은 뒤 황령산 벚꽃길과 부산 야경을 감상한 뒤 부전역으로 돌아와 서울행 KTX-이음을 타는 코스다.
한국철도공사와 협약한 여행사를 통해 이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부산에서 벚꽃과 유채꽃이 피는 시기인 26일, 27일 하루 한 차례 100명씩 총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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