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시는 생애말기 안심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애말기 안심돌봄 서비스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가사 활동, 일상생활, 건강 유지 등을 지원하고 임종간호(호스피스)와 공영장례 서비스를 연계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돌봄 모델이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가 의뢰한 생애말기 환자는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보호자가 없거나 돌봄 공백이 발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시간당 최고 1만7천800원이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70% 이하의 경우에는 요금 전액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생애말기 안심돌봄 서비스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모델로, 사회관계망 확충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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