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가보훈부는 23일 서울 용산고 출신 6·25전쟁 참전 유공자 30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를 용산고에 설치해 오는 24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당시 용산고 학생 100여 명이 학도의용군으로 지원해 참전하는 등 이 학교 출신 304명이 참전했다. 용산고는 1950년 10월 서울지역 학도포병의용군의 출정식이 진행된 장소이기도 하다.
보훈부는 2016년부터 각급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6·25 참전유공자 명비를 건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9곳에 설치했다.
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