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 충돌한 승용차 화재 운전자 숨져

연합뉴스 2025-03-23 09:00:03

자동차 폭발 사고(PG)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완주에서 차량 화재로 운전자가 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23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께 완주군 소양면의 한 도로에서 모닝 차량이 옹벽에 부딪힌 뒤 불이 났다.

소방대원들은 5분여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운전석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이 완전히 불에 타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앞부분과 옹벽이 훼손된 점 등을 볼 때 단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의 인적 사항과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