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10월부터 2028년 10월까지 구룡포읍 구룡포리, 눌태리, 병포리 일대에 331억원을 들여 저지대 정비 공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눌태빗물펌프장을 증설하고 하수관로를 신설하거나 개량하며 고지대 수로와 저지대 수로 유역을 분리해 저지대 침수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구룡포읍 일대 저지대는 2021년 태풍 '오마이스', 2022년 태풍 '힌남노'에 따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상습 침수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룡포 지역의 오랜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