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현재 기각결정, 존재 의미 자체를 부정하는 것"

연합뉴스 2025-03-23 00:00:01

파면 촉구하는 김영록 지사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은 헌재의 존재 의미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야5당 주최 윤석열 파면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밝히고 "헌재의 탄핵 인용 판결로 윤석열은 파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탄핵 기각은 비상계엄 면죄부 내지는 자동 발급기를 주는 것과 같다"며 "끔찍한 전두환 독재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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