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박람회서 매력 알린 '진해군항제'…벚꽃 포토존 인기

연합뉴스 2025-03-22 00:00:29

벚꽃 테마 홍보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2025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진해군항제를 주제로 한 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홍보관에서 진해군항제의 벚꽃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거나 사진을 전시했다.

또 방문객들이 여좌천 로망스다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직접 사진을 찍으며 진해군항제의 매력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63회 진해군항제의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창원시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군항제는 오는 28일 개막해 4월 6일까지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관광객들은 진해 일원에서 시가지를 뒤덮는 화사한 연분홍 벚꽃뿐만 아니라 군악의장 페스티벌, 이충무공 추모대제, 여좌천 별빛축제,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방부 소유로 출입이 통제되다가 57년 만에 일반에 개방되는 웅동수원지 벚꽃 군락지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