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식지 '행복울주',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만난다

연합뉴스 2025-03-22 00:00:27

봄호부터 종합 매거진으로 대폭 개편…지면 크기·면수도 늘려

울주군 소식지 '행복 울주' 확 바뀐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군정 소식지 '행복울주'가 2025년 봄호부터 종합 매거진 형식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새롭게 출간된다고 21일 밝혔다.

다양한 지역 소식을 더욱 친근하고 알찬 방식으로 전하고, 군민 참여 확대와 울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먼저 양적인 측면서 기존 16절지에서 A4용지로 지면 크기를 키우고, 지면 수도 36면에서 48면까지 늘렸다.

사진과 일러스트, 인포그래픽을 비롯한 균형 잡힌 이미지 활용을 통해 품격과 세련미도 더했다고 울주군은 소개했다.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행정 홍보책자 틀에서 벗어나 잡지 감성의 색감과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품질을 높였다.

표지 또한 기존에 풍경 등 사진을 활용하던 것과는 달리 봄 이미지에 맞는 지역 작가의 그림을 활용한다.

'지역작가X행복울주 협업 프로젝트'라는 기획을 통해 분기별 특성에 맞는 그림을 표지로 제작하고 '우리동네 예술가' 코너에서 해당 작가를 소개한다.

군정 소식지 '행복 울주'

기존 행정 소식 위주에서 벗어나 울주군 고유의 문화·관광·역사 등 특정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기획특집'을 전면에 내세웠고, 울주군 주요 정책·현안을 압축적으로 담은 '군정특집'을 통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마실의 추억'과 '울주사람들' 등 코너를 마련해 현장 소식과 주민의 이야기도 다양하게 담았다. '독자의 글'에는 보내온 원고뿐 아니라 글쓴이를 직접 찾아가 찍은 사진을 함께 담았다.

구독 신청과 퀴즈 이벤트, 독자 후기 등 참여 분야도 활성화했으며, 구독 신청과 이벤트 참여 등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식지에 QR코드를 담았다.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은 이번에서 디지털 기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전자책(e북)과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오디오북도 새롭게 만든다. 이달부터 월간 '모바일 행복울주'도 발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문화와 자연, 역사를 비롯한 울주군만의 매력과 함께 유익한 정보와 주민 이야기를 잘 담아서 사랑받는 소식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풍부한 콘텐츠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울주군 브랜드 이미지 제고 역할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