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미키 17' 1위 유지…이번 주말 분수령

연합뉴스 2025-03-22 00:00:26

'백설공주', 3위로 밀려…예매율 1위는 '진격의 거인'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21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다만 예매율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 등에 밀려 이번 주말 1위 수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미키 17'은 2만1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1.5%)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후 21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것이다. 누적 관객 수는 270만6천여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평일 관객 수는 한 주 전인 지난 13일 4만여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진격의 거인'이 전날 1만8천여명이 관람해 '미키 17'의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3천여명이다.

디즈니 실사영화 '백설공주'가 1만1천여명이 관람해 3위였다.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2만3천여명이 관람해 2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관객 수가 절반으로 줄며 3위로 밀렸다.

예매율에서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진격의 거인'이 17.0%로 1위였다. 예매 관객 수는 5만여명이다.

21일 개봉하는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12.7%·3만7천여명), '백설공주'(10.9%·3만2천여명) 등이 뒤를 이었다.

'미키 17'은 예매율 9.3%로 4위이며 예매 관객 수는 2만7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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