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현 도의원 5분 발언…도의회,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촉구 건의안 통과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발주하는 각종 계약에서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진현 경남도의원은 21일 오후 열린 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박 의원은 "교육청의 2024년 기준 수의계약 집행총액 1천624억원 중 19%에 해당하는 303억원이 관외업체에 의한 것이었다"며 "경남의 지역업체가 교육청이 발주하는 각종 계약에서 우선 배려된다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교육재원 마련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의 제도적 해결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도 경남의 미래를 함께 해나간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이 정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도의회에서는 임철규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공항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촉구 대정부 건의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 건의안에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사천공항의 활주로 연장과 국제선 화물 터미널 신축 등 단계적인 공항시설 확장 계획을 반영하고,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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